오랜만에 제 블로그를 들리니 에디터가 그새 바뀌어 있었네요?!

그동안 심경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라고나 할까요.

난 정말 치열하게 살지 않았구나 이런 기분도 들고요.

그래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게 안된다면 인터넷에 익명 세상에서라도

나보다 더 진취적인 사람들을 겪어봐야 되는거 같아요.

 

저는 그새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두곳을 넣어봤어요.

하나는 2차에서 떨어지고(공부를 안해서..ㅋㅋ),

하나는 최종까지 갔는데 예비합격이라네요. 인원수가 적어 결원은 없을거 같습니다.

처음엔 최종까지라도 가봤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최종에서 탈락하니까 되게 허탈하더라구요..

게다가 예비합이라니... 사람 희망고문 장난아닙니다...ㅠㅠ

 

암튼 이미 지난일이고 앞으로의 진로와 제 재무상태에 대해서 좀 더

심사숙고하여 계획을 짜볼 예정입니다.

인생 로드맵을 다시 그려봐야겠어요.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게 인생이지만 목표라도 잡아야 가까이 근접하겠죠!

계획 세우면서 유용한 정보가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이만.

여러분 좆소기업은 역시 가는게 아닙니다.

나라에서 중소기업 취업 장려를 위해 청년교통비다, 전세대출지원 등 하면 뭐합니까?

좆소기업은 좆마인드를 가지고 있는데 말이죠 

중소기업 대표 임원진 싸그리 모아서 정신교육부터 시키세요^^

승진? 입털고 아부하는 애들은 특진시켜주고, 묵묵히 일하는 청년들은 나가리입니다.



바로 저는 그 나가리가 되었죠 ^^ 역시 체계가 없으면 이렇게 된다니깐요 !

눈에 띄는 사람에게는 지 꼴리는 대로 승진 갑자기 시키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묵묵히 일하다가

결국에 얼마 안가 퇴사를 하게 됩니다. 계속 악순환이 되는거죠.


모두들 대기업, 공기업을 원하지만 사실 경쟁률도 쎄고 어렵긴 때문에

경력을 위해 1-2년차는 배운다는 생각으로 연봉이나 직급 상관없이 다닌 후 더 나은곳으로 이직을 마음 먹었습니다.

근데 중소기업 특성상 인원이 적거나 체계나 잡히질 않아서 이것저것 멀티로 시키기 일쑤여서 물경력이 되기 십상입니다.

그리고 케바케지만 좆소기업 다니면 그 네임밸류에 맞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말 다양하고 이상한 사람들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어딜가나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은 성립하지만요.

이왕 가더라도 체계적이고 분위기 좋은 회사 가시고, 잡플래닛이나 사람인에서 평 조회하시고 꼭 가시길 

저는 오늘도 퇴사를 다짐하며 이직 준비를 하렵니다^^


마지막으로 예전에 SBS스페셜에서 다룬 <출세만세-리더에게 길을 묻다> 편에 나온 내용을 남깁니다.

아래 캡처는 두산 박용만 회장님이신데, 다른 분들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지만 

저는 이 편에서 이분의 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인사평가 정말 중요합니다. 윗사람들은 밤을 새서라도 고민해야 합니다.

한 번의 결정이 조직구성원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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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0) 20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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